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우리나라 야구에서는 팀 케미스트리가 가장 크게 작용한다"
허구연 MBC스포츠플러스 야구 해설위원은 '팀 케미스트리'가 뛰어난 팀이 우승권에 다가갈 것이라 내다봤다.
허 위원은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MBC스포츠플러스 2014 메이저리그 & 프로야구 기자간담회'에서 '올 시즌을 예측해달라'는 질문에 최대 관건으로 '팀 케미스트리'를 언급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야구를 잘 하는 분들이 현장에 나가 있다. 감독, 코치가 미디어에 하는 이야기는 사실 전부라 하기 어렵다. 실제 안의 어떤 문제가 있는지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한 허 위원은 "가장 큰 차이는 케미스트리다. KIA는 지난 해 팀 안에 뭔가 맞지 않으면서 객관적인 전력보다 처졌고 마지막 중계를 할 때 봤지만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있었던 선수가 2명 밖에 없었다. LG는 김기태 감독이 아주 잘 했는데 선수 기용이나 작전도 잘했지만 LG의 모래알 선수들을 찰흙처럼 뭉치게 했다"고 지난 해의 사례를 들었다.
"우리나라 야구에서는 케미스트리가 가장 크게 작용한다"고 강조한 허 위원은 "요즘 들어서는 프런트의 힘이 상당히 중요하다"라면서 "미국에서 훈련 중인 임창용을 만난 적이 있는데 메이저리그에 진입을 못 하면 삼성에 가는 걸 이미 알고 있었다. 그만큼 삼성이 발빠르게 움직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허구연 해설위원이 27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MBC스포츠+ 프로야구 & 메이저리그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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