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차명석 위원이 정찬헌에 대해 언급했다.
차명석 해설위원은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룸에서 열린 MBC스포츠플러스 프로야구 & 메이저리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정찬헌에 대해 언급했다.
LG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지난해 투수코치로 LG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공헌을 세운 차명석 해설위원은 올시즌부터 MBC스포츠플러스에서 해설을 하게 됐다. 2000년대 초반 메이저리그 해설을 한 이후 10여년만에 해설자로 복귀했다.
이 자리에서 차명석 위원은 올시즌 프로야구 판도와 함께 예상보다 더욱 뛰어난 활약을 펼칠 선수와 관련해 질문을 받았다.
차 위원은 삼성을 우승 후보 1순위로 꼽았다. 그는 "임창용이 오기 전만 하더라도 삼성과 더불어서 작년에 올라간 4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임창용이 오면서 삼성을 4강 아닌 특강으로 본다. 다른 팀을 3강으로 본다. 전력누수가 하나도 없고 임창용이 오승환 정도 역할한다면 올시즌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주목할 선수로는 정찬헌을 언급했다. 차 위원은 "LG 정찬헌을 눈 여겨 보고 있다"며 "지금은 이동현과 정현욱 두 명이 잘하고 있지만 올시즌에는 정찬헌이 2012년 유원상이 혜성처럼 나타난 것처럼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008년 입단 당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정찬헌은 이후 군 복무를 거치며 1군에 많은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4경기에 나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5.40에 그쳤다.
정찬헌이 지난해까지 LG 투수진 책임자였던 차명석 위원의 기대대로 인상적인 한 시즌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간다.
[차명석 해설위원. 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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