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수습기자] KIA 타이거즈가 올 시즌 홈 개막전에서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KIA 구단은 27일 '다음달 1일 2014시즌 홈 개막전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친다'고 발표했다. KIA는 프로야구 개막전 최초로 그라운드 뮤지컬 공연이 펼쳐지는 등 광주-KIA 챔피언스필드 공식 첫 경기를 팬과 함께 자축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경기장 밖에서는 기아자동차의 체험형 이벤트가 진행되고, '메시지 벌룬'이 설치돼 팬들이 대형 풍선에 직접 V11 염원을 적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선수들과 KIA 홍보대사인 걸그룹 '스피카'의 사인회가 예정돼 있다. 사인회는 오후 4시 50분부터 약 30분간 진행된다.
이날 개막 식전 행사는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된다. 장내에서는 개막 오프닝 영상물이 상영되고, 스피카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KIA의 역사를 활용한 그라운드 뮤지컬 '포효하라 KIA 타이거즈'가 공연된다. 뮤지컬이 끝나면 가수 인순이의 공연이 이어진다.
공식 행사는 오후 6시 7분부터 시작된다. 원정팀 소개와 함께 KIA 선수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어 KIA타이거즈 이삼웅 사장의 챔피언스필드 개막 선언과 함께 엠블럼이 공개된다. 공식행사는 선수단이 퇴장하며 특별 제작된 사인볼을 팬들에게 던져주면서 종료된다.
이날 애국가 제창은 인순이 씨와 광주 지역 어린이 합창단이 하고, 시구는 챔피언스필드 건립에 가장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한 시민 김유리씨가 할 예정이다. KIA 구단은 당초 인기 연예인과 유명인 등을 개막전 시구자로 검토했지만, 챔피언스필드의 진정한 주인공은 팬이라는 의미로 시민을 시구자로 선정했다. KIA는 또 이날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아자동차 '쏘울' 1대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한편 KIA는 다음달 2일 NC전 시구는 가수 거미, 3일에는 탤런트 고주원이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광주-KIA 챔피언스필드.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