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덕화의 언급으로 지난 2011년 배우 한예슬의 KBS 2TV 드라마 '스파이명월' 촬영장 이탈 사건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이덕화는 27일 오후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호텔킹' 제작발표회에서 "난 실패한 작품이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내다 "딱 하나 있다. 아가씨가 도망을 갔었다. 쇼킹했다"는 말로 '스파이 명월'을 언급했다.
이덕화는 "당시 배우 편을 들을 수도 없고 방송국 편도 들을 수 없어서 아무 말 안 했다"며 "당시 그 프로그램이 40년 연기하면서 제일 나쁜 기억이다. PD도 다 괜찮았었다. 그런 일 없었는데…"고 덧붙였다.
'스파이 명월' 촬영 당시 한예슬은 드라마 제작 현장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예정된 스케줄에 불참하고, 급작스럽게 미국으로 출국하는 등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결국 한예슬은 소속사의 설득으로 귀국해 촬영 현장에 복귀했지만 드라마의 결방 등 후폭풍은 이어졌고, 이후 한예슬은 2014년 현재까지 차기작 없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
[배우 한예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