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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제8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AFA)에서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가 7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27일 오후 8시(현지시각) 홍콩 마카오에서 제8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가 열렸다.
이날 최우수 작품상은 '일대종사'에게 돌아갔다. '일대종사'는 작품상 외에도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미술상, 작곡상, 의상상을 수상하며 7관왕을 기록했다.
'설국열차', '감시자들', '변호인' 등 대거 노미네이트되며 수상 기대감을 높인 한국영화의 경우 아쉽게도 주요부문 수상이 불발됐다.
'설국열차'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미술상, 의상상 등 5개 부문의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영화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웠지만 수상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감시자들'은 여우주연상(한효주), 남우조연상(정우성), 촬영상, 편집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변호인'은 남우주연상(송강호), 여우조연상(김영애), 신인상(임시완)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감시자들' 만이 편집상을 거머쥐었다. 이 외에도 '미스터 고'가 시각효과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하 제8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 수상작(자)
▲ 작품상 = '일대종사'
▲ 감독상 = 왕가위('일대종사')
▲ 남우주연상 = 이르파 칸('런치박스')
▲ 여우주연상 = 장쯔이('일대종사')
▲ 남우조연상 = 황보('노 맨즈 랜드')
▲ 여우조연상 = 예오 얀얀('일로 일로')
▲ 신인상 = 장슈잉('우리가 잃어버릴 청춘')
▲ 각본상 = 리테쉬 바트라('런치박스')
▲ 촬영상 = 필립 르 수어('일대종사')
▲ 미술상 = 장숙평, 구위명('일대종사')
▲ 작곡상 = 우메바야시 시게루, 나다니엘 메샤리('일대종사')
▲ 편집상 = 신민경('감시자들')
▲ 시각효과상 = 정성진('미스터 고')
▲ 의상상 = 장숙평('일대종사')
▲ 공로상 = 허우 샤오시엔 감독
[영화 '일대종사' 포스터. 사진 = CGV무비꼴라쥬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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