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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이차영(소이현)이 신규진(윤제문)의 스파이 행각을 묵인해줬다.
27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 8회에서는 수상한 모습을 보인 이차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태경(박유천)은 아버지 한기준(이대연)에게 양진리 사건의 진실을 전한 후 월남한 북한 인민무력부 리철규(장동직) 소좌를 찾았다.
이어 이동휘(손현주)에게 이를 알리며 "그 사람을 이용한다면 대통께서 하시고 싶은 일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이동휘는 "경호실 동료들을 믿나요? 이차영 경호관은 믿을만한 사람입니까"라고 물었고, 한태경은 "네 믿을 수 있는 동료고 친구입니다"라고 자신 있게 답했다.
이동휘는 이어 자신이 양진리 사건의 주범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 리철규를 증인으로 세우기로 했다.
이를 알아챈 김도진(최원영)은 리철규를 제거하기 위해 신규진에게 대국민 특별 기자회견 경호 계획서를 요구했다.
이에 자신이 권재연(정원중)을 죽인 사실이 발각될까 두려워진 신규진은 경호실을 찾았다. 이어 직접 경호 계획서를 프린트 했다.
이때 이차영이 방에서 나왔고, 신규진은 잔뜩 긴장했지만 이차영은 "서두르시죠. 회의가 끝나면 곧 경호관들이 올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차영은 이어 "아시겠지만 경호 계획서의 유출은 금지되어있습니다"라고 덧붙였고, 신규진은 "알고 있습니다. 이건 우리 둘만의 비밀입니다"라며 방을 나섰다.
이에 이차영 또한 김도진의 사람인지 그의 악행을 파헤치기 위해 연기를 한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제문의 스파이 행각을 묵인한 소이현. 사진 = SBS '쓰리데이즈'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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