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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 특별 출연했던 김일중이 여주인공 이보영에게 연기 지적을 받았다고 밝혔다.
27일 밤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MC 김원희, 신현준 이하 '자기야')에서는 내과 의사 남재현, SBS 아나운서 김일중, 배우 우현의 강제 처가살이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일중의 장모는 "김서방 지난번에 보니까 자네 드라마에도 나왔대?"라며 김일중이 '신의 선물'에 출연했던 것을 언급했다.
이에 김일중은 연기 재연에 나섰고, 장모는 "눈빛 연기가 과하더구먼"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장인은 "눈빛 연기가 약간 좀 오바한 것 같아"라고 보탰다.
김일중은 그런 장인장모에게 "상황 자체가 생방송 도중에 살인범이라고 주장하는 사람한테 전화가 온 거기 때문에 당황하는 연기가 필요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어 "녹화 전, 라디오 진행 중에 폭파범한테 전화를 받는 영화 '더 테러 라이브'를 봤다"며 "(하정우와) 크게 차이점은 없었는데"라고 고개를 갸우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일중은 이내 "이보영이 내 옆에 와가지고 '지금 되게 어색해요' '화면을 보면 아마 창피할걸요'라며 그렇게 연기 지적을 하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에 장인은 "잘 지적했네. 연기는 이제 그만 하고 방송이나 열심히 해라"라고 냉정히 말했고, 장모는 "조금 과장된 부분이 있긴 있다 싶어도 괜찮게 봤다"고 김일중의 편을 들어줬다.
[이보영에게 연기 지적을 받았다고 밝힌 김일중. 사진 = SBS '자기야'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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