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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조스 웨던 감독이 한국 촬영을 앞두고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조스 웨던 감독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어벤져스2' 촬영장을 배경으로 영상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자신을 소개하면서 먼저 서울 시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스 웨던 감독은 "서울에 가서 촬영하게 돼서 무척 감사하고 정말 기쁩니다. 하지만 저희 촬영 때문에 시민 분들이 겪으실 불편에 대해 먼저 사과드립니다. 저는 LA에 살고 있어서 영화 촬영 때문에 통제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데, 사실 유쾌하진 않지만 불편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길 바라지요"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이 영화를 사랑하고, 또한 서울을 사랑합니다. 저희가 사랑하는 이 두 가지를 한군데에 담아서 전 세계에 최초로 보여줄 것입니다. 적어도 미국에선 서울 배경의 영화는 아직 없었는데 '어벤져스2'에서 화려한 액션과 함께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는 건 정말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촬영기간 동안 불편하시겠지만, 정말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어벤져스2'는 오는 30일 마포대교, 청담대교, 세빛둥둥섬 촬영을 시작으로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상암동 DMC단지, 5일 청담대교, 한강뚝섬공원, 6일 강남사거리 등 약 보름간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현장 측은 영화의 저작권, 초상권 보안 및 시민 안전을 위해 시민과 언론의 협조를 구한 상황이다.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의 속편인 '어벤져스2'는 '아이언맨' 시리즈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 시리즈의 크리스 헴스워스, '어벤져스'에서 헐크 역할을 맡은 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크리스 에반스와 스칼렛 요한슨, 사무엘 L. 잭슨과 더불어 애런 존슨, 엘리자베스 올슨, 제임스 스페이더 등이 출연하며 한국 여배우 수현이 비중 있는 조연으로 캐스팅 돼 이들과 호흡을 맞춘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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