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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이승록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가 '세바퀴'와 비슷해지고 있다는 일부 비판에 "나쁜 이야기만은 아니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경기 고양시 MBC드림센터에서 '세바퀴' 기자간담회가 진행돼 MC 박미선, 이휘재, 김구라, 이지현 PD 등이 참석했다.
김구라는 최근 '라디오스타'가 '세바퀴'화 되고 있단 비판과 관련 "PD가 여러 분 바뀌면서 '라디오스타'의 전성호 PD가 '우리 결혼했어요' 등 트렌디한 프로그램을 많이 해오다가 '세바퀴'에 간 뒤 '라디오스타'에 온 것"이라면서 "'라디오스타'도 7년 정도 되다 보니까 '전화 연결' 등 대중적인 코너가 그런 오해를 받았던 건데, 사실 '라디오스타'만의 색깔과 '세바퀴'만의 색깔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라디오스타'가 '세바퀴'화 됐다는 얘기들도 '라디오스타' 입장에선 나쁘지 않은 이야기 아닌가 싶다. '세바퀴'란 프로그램도 경쟁력이 충분히 있고 장점도 있다. '라디오스타'가 트렌디하다면, '세바퀴'는 가족적인 분위기다. 그런 느낌을 가져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최근의 비판이 "마냥 안 좋은 내용인 것 같지는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2008년 첫 방송 시작한 MBC의 대표 장수 예능프로그램인 '세바퀴'는 '홈커밍데이'를 마련해 그간 '세바퀴'에서 입담을 뽐낸 이경실, 양희은, 선우용여, 안문숙, 조형기, 조혜련, 김지선, 문희준, 홍진영 등과 함께 이날 특집 녹화를 진행했다. 4월 12일 밤 11시 15분 방송.
[사진 = 고양 김성진 수습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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