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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이승록 기자] MBC '세바퀴' MC 박미선과 이휘재가 전 MC 박명수와 현 MC 김구라의 차이점을 밝혔다.
28일 오후 경기 고양시 MBC드림센터에서 MBC '세바퀴' 기자간담회가 진행돼 MC 박미선, 이휘재, 김구라, 이지현 PD 등이 참석했다.
김구라의 활동 중단 시기에 '세바퀴' MC로 9개월간 활약한 박명수와 김구라를 비교해달라는 이휘재는 잠시 고민하더니 "김구라의 장점은 박식하다는 것이다. 방송 3사에 제일 박식하다. 신입 PD의 학력까지 다 알고 있다. 또 모든 연예인들의 연봉, 재산 등을 다 알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음…" 하며 뜸을 들여 취재진을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제가 좀 미숙해서 못 모셨다"고 말했다.
이에 박미선은 "객관적으로 3명을 봤을 때, 이휘재는 굉장히 질주하는 스타일이다. 까부는 막내 같다면 김구라는 그것을 잘 받아준다. 하지만 박명수는 잘 못 받아주고, 자기 혼자 찌그러진 모습이 웃겼다. 그게 나중에 캐릭터가 되고 치고받는 모습이 됐다"고 설명했다.
박미선은 "색깔이 다르다. 오해를 하는 것 같은데, 받아주는 스타일이 달랐을 뿐 서로 잘 맞았다"며 "박명수가 스튜디오 토크에 익숙해 하지 않았다. 유재석이란 따뜻한 나무 밑에 있다가 경주마랑 같이 달리려니까 힘들었던 것 같다"고 너스레 떨었다. 김구라 또한 "박명수의 장점은 유재석을 가장 잘 모신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거들어 웃음을 줬다.
한편 2008년 첫 방송 시작한 MBC의 대표 장수 예능프로그램인 '세바퀴'는 '홈커밍데이'를 마련해 그간 '세바퀴'에서 입담을 뽐낸 이경실, 양희은, 선우용여, 안문숙, 조형기, 조혜련, 김지선, 문희준, 홍진영 등과 함께 이날 특집 녹화를 진행했다. 4월 12일 밤 11시 15분 방송.
[사진 = 이휘재 박미선 김구라(왼쪽부터). (사진 = 고양 김성진 수습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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