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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킴 카다시안(33)의 엄마인 크리스 제너(58)의 '섹스 비디오' 스캔들이 점입가경이다.
미국의 가십매체 레이더온라인은 크리스 제너의 섹스 테이프를 갖고 있다고 주장한 익명의 남자가 드디어 100만 달러(약 10억 7천만원) 이상을 받고 포르노 회사에 넘기겠다고 협박했다고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로이'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진 이 남성은 26일 레이더온라인과의 통화에서 자신은 현재 포르노 유통사인 비비드 엔터테인먼트와 접촉하고 있으며, 판권으로 100만 달러 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비비드社는 이전 크리스 제너의 딸인 킴 카다시안과 패리스 힐튼, 그리고 파라 에이브럼스 등의 섹스 테이프를 유포시킨 유명 포르노 제작 유통업체다.
협박범이 주장하는 섹스 테이프는 결단코 없다고 말하고 있는 크리스 제너는 협박범이 자신을 스토킹하고 갈취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현재 사법당국과 접촉중이다.
이에 대해 '트로이'는 크리스 제너에 수백통의 전화를 건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녀를 괴롭힌 것은 아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그녀는 섹스테이프에 관해 알고 있다. 하지만 이게 밖으로 나가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갈취 혐의에 대해 "전적으로 잘못된 것이다. 아무도 그녀로부터 돈 갈취하려 한 적이 없고, 돈 거래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크리스 제너의 측근은 최근 충격적인 사건이 또하나 있었다며 "제너가 말리부 노부 레스토랑에 외식하러 갔는데, 그 남자로부터 '식당에서 잘 먹고 있냐?"고 문자가 왔다. 그 남자는 제너가 어디 있는지도 알고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로이는 "완전한 거짓말이다. 그녀(제너)가 내게 말리부 노부로 간다고 말해줬다. 그녀가 내게 말한 걸 인용했을 뿐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너 측근은 '이 남자의 말은 모두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제너의 한 측근은 "명백하게 제너는 누구에게 그런 비디오를 찍으라고 허락한 적이 없다. 기본적으로 제너는 이를 무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베벌리 힐튼서 찍었다는 테이프가 실제 있다는 증거를 왜 못 대느냐는 매체의 질문에 트로이는 "내가 찍지는 않았다. 난 단지 하드 드라이브에 갖고 있을 뿐이다. 아마 고가가 될 것이다. 당장 이 섹스테이프를 내돌리지는 않겠지만, 100만 달러 이상 가치는 될 것이다"고 즉답을 피했다.
[크리스 제너(왼쪽에서 두 번째), 킴 카다시안(왼쪽에서 네 번째). 사진 출처 = 크리스 제너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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