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30일 오후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7년 무패’를 이어간다.
인천의 시즌 출발이 좋지 못하다. 개막 후 3경기 째 승리가 없다. 이번 주말 홈에서 상대할 전남전에 사활을 거는 이유다. 인천은 전남을 꺾고 상위권 진출을 향한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역대전적은 인천이 전남을 앞선다. 9승13무5패로 우위에 있다. 2007년 3월 31일 무승부 이후 7년째 전남에 패한 적이 없다. 김봉길 감독도 전남에 강하다. 코치로 인천에 부임한 2008년부터 3승을 포함해 전남과의 경기에선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물론 최근에는 팽팽한 흐름이다. 4경기 째 무승부를 기록 중이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인천으로선 전남전 무승의 고리를 끊고 승점 3점을 챙겨야 한다. 인천의 공격수 남준재는 “홈 첫 승이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이기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는 지난 개막전에 맞춰 새롭게 개장한 시즌권 전용 라운지, 여성 전용 라운지(파우더룸, 수유실)를 운영하며, 경기장 북측 광장에 부스를 마련하여 시즌권 구매자에게 탁상달력과 가이드북을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시즌권 구매자중 5명을 선발하여 동반 1인과 함께 스카이박스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패밀리 시즌권 구매자 한 가족을 추첨하여 1일구단주 체험 이벤트를 연다. 경기 전에는 인천유나이티드 유스팀 발대식이 열린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최근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어려운 상황일수록 많은 인천 시민들께서 찾아오셔서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30일 경기 입장권은 인천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http://www.incheonutd.com) 혹은 티켓링크를 통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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