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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이승환이 故 노무현 대통령 헌정곡의 수익금을 백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한다.
이승환은 2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진행된 정규 11집 앨범 '폴 투 플라이'(fall to fly-前)'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이승환은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의 음원수익과 관련 "그 동안 말씀 드리지 못한 것 있다.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의 모든 음원 수입금은 제가 홍보대사로 있는 백혈병 기부될 예정이다. 재단에서도 알고 계시고 아무쪼록 좋은 일에 쓰이길 바란다"며 "제가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 노래를 불렀기 때문에 좋은 일에 쓰여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앨범은 절치부심하여 만든 앨범이다. 아낌없이 쏟아 부었다. 수명을 한 2년은 갖다 쓴 것 같다. 앓는다고 해야 하나, 싸맨다고 해야하나"라며 "내 자식이 있다면 이런 느낌이겠구나"라고 덧붙였다.
26일 발매된 이승환의 신보 '폴 투 플라이'는 발매와 동시에 교보문고 핫트랙스 일간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승환은 이날에 이어 29일 공연을 이어가고, 이후 전국투어에 돌입한다.
[가수 이승환. 사진 = 드림팩토리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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