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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이승환이 힘들기로 유명한 자신의 공연에 '와석'을 만들겠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승환은 2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진행된 정규 11집 앨범 '폴 투 플라이'(fall to fly-前)'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이승환은 "음악인생 25년 만에 후회가 남지 않는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었다고 뻐기고 있다"며 "제 음악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솔직한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 공연이 힘들다고 요즘 많이 안 오시는데 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3시간 남짓 좀 넘고 그렇게 힘들지 않으니 좀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특별히 노른자 석을 만들까 한다. 좌석이 아니라 '와석'으로 만들겠다"며 "무론 공연의 신이 아니라 '공연의 쉰'이 됐다고 안 오시면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이번 앨범은 절치부심하여 만든 앨범이다. 아낌없이 쏟아 부었다. 수명을 한 2년은 갖다 쓴 것 같다. 앓는다고 해야 하나, 싸맨다고 해야하나"라며 "내 자식이 있다면 이런 느낌이겠구나"라고 덧붙였다.
26일 발매된 이승환의 신보 '폴 투 플라이'는 발매와 동시에 교보문고 핫트랙스 일간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승환은 이날에 이어 29일 공연을 이어가고, 이후 전국투어에 돌입한다.
[가수 이승환. 사진 = 드림팩토리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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