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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이 미국 본토 개막전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LA 다저스 공식 홈페이지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오는 31일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이미 샌디에이고는 우완투수 앤드류 캐쉬너의 선발 등판을 예고한 상황. 다저스의 선발투수는 공석으로 자리하다 류현진으로 채워졌다.
류현진은 지난 23일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을 남기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31일 열리는 본토 개막전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출격이 예상됐지만 커쇼가 등 부상을 입어 출전이 불발된 가운데 류현진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우완 에이스' 잭 그레인키는 본토 개막전 다다음날인 4월 2일 샌디에이고전에 선발 등판하기로 결정됐다.
류현진은 예기치 못한 발톱 부상으로 차후 등판 일정에 차질을 빚을 뻔 했으나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29일 불펜 피칭을 통해 다저스가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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