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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김진표가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자진 하차한다.
29일 MBC 측은 "가수 김진표 씨가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이어 "김진표 씨는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프로그램에 잘 어울리기엔 부족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하차이유를 밝혔고, 제작진은 고심 끝에 그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김진표는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고 안타깝지만, 다섯 번의 여행만으로도 아이와의 관계에 있어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기에 감사하다. 또한 무엇보다 힘들 때에도 저를 믿어주고 힘이 돼준 제작진과 다섯 아빠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고 밝혔다.
김진표와 김규원 부녀의 모습은 내달 6일 방송되는 '가족특집' 편까지 볼 수 있다. 이후 방송은 성동일, 김성주, 윤민수, 류진, 안정환 총 다섯 아빠들과 함께 하는 여행으로 꾸며진다.
['아빠 어디가'에서 자진 하차하는 김진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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