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김신욱이 멀티골을 터뜨린 울산이 서울에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29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5라운드서 서울에 2-1로 이겼다. 울산의 김신욱은 서울을 상대로 멀티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날 경기서 헤딩 선제골을 기록한 김신욱은 K리그서 개인 통산 최다 헤딩 골 기록(34골)을 세웠다. 울산은 서울을 꺾고 4승1패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지난 제주전서 올시즌 K리그 클래식 첫 승에 성공했던 서울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양팀의 맞대결서 울산은 경기시작 7분 만에 김신욱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지역 공중볼 경합 장면서 울산 김치곤이 헤딩한 볼이 골문 오른쪽 앞으로 흘렀고 이것을 김신욱이 재차 헤딩으로 밀어 넣어 서울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전반 38분 김주영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울산 지역 한복판서 강승조가 골문앞으로 올린 볼을 울산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김주영이 절묘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울산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울산은 후반 12분 김신욱이 또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김신욱이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왼쪽 하단으로 빨려 들어갔고 울산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편 이동국이 올시즌 K리그 클래식 첫 골을 터뜨린 전북은 성남을 1-0으로 꺾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김신욱. 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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