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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김보경이 출전 명단서 제외된 가운데 카디프시티가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WBA)와 난타전 끝에 비겼다.
카디프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서 WBA를 상대로 3-3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카디프는 6승8무18패(승점26점)로 경기를 치르지 않은 선덜랜드(25점)를 잠시 제치고 18위로 올라섰다.
김보경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며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김보경 대신 머치, 군나르손, 메델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WBA가 먼저 앞서갔다. 전반 2분과 전반 9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잡았다. 반격에 나선 카디프는 전반 30분 머치가 만회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82분 콜커가 헤딩으로 동점골을 작렬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2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갑자기 불이 붙었다. WBA가 추가시간 4분쯤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카디프는 1분 뒤 곧바로 교체로 들어간 달리가 다시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이 났고 갈 길 바쁜 카디프는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김보경.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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