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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구자철과 박주호가 선발 출전한 마인츠가 홍정호가 교체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마인츠는 30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마인츠 스타디온 암 브루크베그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서 3-0으로 이겼다. 리그 7위에 올라있던 마인츠는 이날 승리로 13승5무10패를 기록하게 됐다. 마인츠의 구자철은 이날 경기서 후반 38분 가이스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85분 가량 활약했다. 마인츠의 박주호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풀타임 활약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는 전반 30분 교체 출전했지만 팀패배를 막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은 엔트리서 제외되며 결장했다.
마인츠는 오카자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추포-모팅과 뮐러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구자철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가이스와 모리츠가 중원을 구성했다. 박주호, 분거트, 벨, 포스페치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카리우스가 지켰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보다딜라가 공격수로 나섰고 베르너, 알틴톱, 한이 공격을 지원했다. 바이어와 보그트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오스졸렉, 클라반, 칼센-브랙커, 베르하에그가 책임졌다. 골키퍼는 히츠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서 마인츠는 전반 23분 분거트가 선제골을 터뜨렸다.분거트는 코너킥 상황서 골문 앞으로 올라온 볼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아우크스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30분 수비수 클라반의 부상으로 인해 홍정호가 대신 교체 투입됐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38분 골키퍼 히츠가 자책골을 기록해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수 오스졸렉이 골문 앞에서 걷어낸 볼이 골키퍼 히츠의 안면을 강타한 후 골문 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마인츠는 후반 38분 가이스가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구자철의 패스를 이어받은 가이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서 오른발로 때린 중거리 슈팅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고 마인츠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구자철.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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