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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박소연(17,신목고)이 세계선수권대회서 김연아 이후 첫 170점대를 돌파했다.
박소연은 29일 일본 사이타마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119.39점을 획득해 전날 쇼트프로그램(57.22점)을 합해 총점 176.61점을 받았다.
이는 박소연 개인 최고점이자, 김연아 이후 최초의 한국 여자 싱글 170점대 돌파다. 또한 박소연은 내년 세계선수권 및 그랑프리 출전권도 확보했다.
전날 쇼트 13위에 올랐던 박소연은 2그룹에 포함돼 8번째로 연기했다. 프리스케이팅곡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에 맞춰 연기한 박소연은 깔끔한 점프로 실수 없이 연기를 마쳤다.
박소연은 올댓스포츠를 통해 “최근 연습했을 때 계속 클린을 했는데 연습 때와 같이 시합에서도 프로그램을 깨끗하게 수행하고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게 돼 만족스럽다”며 “이번 시즌은 내 시니어 첫 시즌이었는데 깨끗한 연기로 좋은 성적을 받아 기쁘다. 점수가 잘나왔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톱 10에 들어갈 것이라는 생각은 못해서 깜짝 놀라기도 했고 스스로도 자랑스럽게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소연.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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