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SK가 불펜진에 변화를 줬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3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윤길현과 조조 레이예스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SK는 29일 열린 개막전에서 불펜진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박정배가 ⅓이닝 2실점, 진해수와 임경완도 실점을 했다. 결국 SK 이만수 감독은 윤길현을 예상보다 빨리 1군에 올렸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윤길현은 이후 재활을 거쳐 최근에는 2군 경기에 나섰다. 전날만 하더라도 이만수 감독은 윤길현의 1군 복귀 시기에 대해 신중함을 드러냈지만 개막전에서 불펜이 부진하자 곧바로 윤길현을 올렸다. 윤길현은 29일 열린 2군 연습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4월 1일부터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3연전에 선발로 나설 예정인 조조 레이예스도 엔트리에 등록됐다.
반면, 신인 박민호와 전날 부진한 모습을 보인 임경완은 엔트리에 제외되며 최소한 열흘 동안 1군에 올라오지 못하게 됐다.
[SK 윤길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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