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19세 루키가 큰일을 해냈다. LG 신인 좌완투수 임지섭이 프로 데뷔전을 호투로 장식했다.
임지섭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5이닝 3피안타 4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임지섭의 투구수는 75개였으며 탈삼진은 2개를 기록했다.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의 피칭이었다.
임지섭은 1회말 선두타자 민병헌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켜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곧이어 오재원을 삼진 아웃으로 잡고 프로 데뷔 첫 탈삼진을 기록한 뒤 김현수를 3루 파울 플라이로 제압하고 호르헤 칸투 역시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2회말에는 1사 후 이원석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폭투로 2루 진루를 허용한 임지섭은 양의지에 우전 안타를 맞고 1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김재호가 좌익수 플라이를 쳤고 3루주자 이원석이 득점해 임지섭의 데뷔 첫 실점이 기록됐다.
3회말에도 1사 2루 위기를 맞았지만 김현수를 유격수 땅볼, 칸투를 1루 땅볼로 잡고 위기를 넘긴 임지섭은 5회초 LG 타자들이 대거 7득점에 성공, 11-1로 달아나면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5회말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
5회까지 1실점으로 버틴 임지섭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LG는 6회말 신정락을 구원 투입했다. LG 고졸 신인이 개막 시리즈에 선발투수로 등장한 것은 임지섭이 LG 역사상 처음이다.
[LG 선발투수 임지섭이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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