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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김진표의 딸 김규원이 폭풍 먹방을 보였지만 아쉬움을 줬다.
30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아이들의 건강 검진 후 함께 운동하고 생활하는 튼튼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김규원은 아빠들이 해준 아침을 먹었다. 김규원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열심히 밥을 먹었고 아빠들은 이 모습에 감탄했다. 그러자 김진표는 "여기만 오면 잘 먹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김규원의 모습과 김진표의 발언은 이들 부녀의 '아빠 어디가' 하차 소식이 전해진 뒤라 아쉬움을 더했다.
29일 MBC 측은 "가수 김진표 씨가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이어 "김진표 씨는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프로그램에 잘 어울리기엔 부족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하차이유를 밝혔고, 제작진은 고심 끝에 그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김진표는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고 안타깝지만, 다섯 번의 여행만으로도 아이와의 관계에 있어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기에 감사하다. 또한 무엇보다 힘들 때에도 저를 믿어주고 힘이 돼준 제작진과 다섯 아빠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고 밝혔다.
김진표와 김규원 부녀의 모습은 내달 6일 방송되는 '가족특집' 편까지 볼 수 있다. 이후 방송은 성동일, 김성주, 윤민수, 류진, 안정환 총 다섯 아빠들과 함께 하는 여행으로 꾸며진다.
[김진표, 김규원 부녀. 사진 = MBC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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