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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을 촬영하던 서울 마포대교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30일 영화 '어벤져스2' 촬영으로 마포대교가 일부 출입 통제되고 있다. 이 가운데 오후 2시께 서울 마포대교 아래에서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마포경찰서 측 관계자에 따르면 '어벤져스2' 촬영을 진행하던 한 관계자는 물에 떠 있던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된 상태였으며 유서나 신분증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 파악을 위해 감식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어벤져스2'는 30일 마포대교와 세빛둥둥섬을 시작으로 약 보름간의 한국 촬영에 돌입한다. 영화 속에서 한국 촬영분은 약 20분 정도 담길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배우들의 초상권이나 영화의 저작권을 침해할 수 있는 사진, 동영상 등을 공개할 경우 법적인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한국의 스태프들에게 공개되는 정보까지 통제하는 등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내년 4월 국내 개봉 예정.
['어벤저스2' 마포대교 촬영 현장.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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