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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이시영이 '열혈 검사'로 돌아온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극본 유현미 연출 홍석구) 제작진은 31일 이시영의 첫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극 중 이시영이 맡은 서이레는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명문가 자손으로 엘리트 코스를 밟아 검사가 된 인물. 하지만 '책 밖의 세상'과 부딪치고 싶다는 신념 아래 사건 현장을 발로 뛰며 추적하는 밝고 정의로운 '열혈 검사'다.
공개된 장면은 이시영이 극 중 폭력전과 10범의 줄자(조재룡)와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 속 이시영은 과격하게 반항하는 줄자를 엎어치기 한 방으로 제압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이시영의 엎어치기 장면은 지난 26일 경기 파주의 드라마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촬영 전 무술감독에게 간단한 동작 지도를 받은 이시영은 본촬영에 들어가자, 처음이라는 것이 무색하게 능숙한 솜씨로 상대 배우를 넘겨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뒤이어 이시영이 격렬한 몸싸움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자, 스태프들은 오히려 상대 배우를 걱정하며 웃음을 터트려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촬영됐다.
'골든 크로스' 제작진 측은 "이시영의 촬영장 모습은 언제나 활기차고 에너지가 넘친다. 늘 밝은 이시영 덕분에 촬영장은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면서 "김강우, 이시영, 엄기준, 한은정, 정보석 등 연기력이 탄탄한 배우들이 뭉친 만큼 새로운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밝혔다.
'열혈 검사' 서이레는 인생의 모토이자 존경하는 아버지 서동하(정보석)의 어두운 진실을 발견하고 인생에 새로운 전환을 맞을 예정. 더욱이 애틋한 감정을 느끼는 강도윤(김강우)과 아버지가 악연의 관계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갈등이 증폭될 예정이다.
이시영과 함께 김강우, 엄기준, 한은정, 정보석이 출연하는 '골든 크로스'는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후속으로 오는 4월 9일 첫 방송된다.
['골든크로스'의 이시영(맨위 가운데)과 조재룡. 사진 =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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