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29호골' 리버풀, 토트넘 4-0 꺾고 1위 등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리버풀이 토트넘을 완파하고 프리미어리그 1위에 올라섰다.

리버풀은 31일(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서 토트넘에 4-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71점을 기록하며 크리스탈팰리스에 덜미를 잡힌 첼시(승점69점)를 제치고 리그 선두 등극에 성공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득점포가 터졌다. 토트넘 수비수 카불이 자책골을 허용했다. 리버풀은 이어 전반 24분 수아레스가 자신의 29호골을 터트리며 2-0을 만들었다.

후반에도 리버풀이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10분 쿠티뉴가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사실상 승기를 잡은 리버풀은 후반 30분 핸더슨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은 반격을 시도했지만 리버풀의 골문을 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설상가상 후반 막판에는 솔다도가 부상으로 실려나가며 힘을 잃었다. 경기는 리버풀의 4-0 승리로 끝났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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