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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웨덴 프로축구리그서 팬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헬싱보리와 유르고르덴의 경기가 열린 30일(한국시간) 유르고르덴 팬이 경기 시작 30여분을 앞두고 시내 중심가서 헬싱보리 팬과 다투다 둔기에 머리를 맞아 쓰러졌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사망했다.
이밖에도 폭력사태로 3명이 구속되고 33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또한 5명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스웨덴 경찰이 용의자를 찾아 나섰지만 아직까지 붙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의의 사고로 양 팀 간의 경기도 전반 41분 1-1 상황에서 중단됐다. 이 소식을 들은 유르덴고르 팬들이 그라운드 난입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스웨덴의 훌리건 폭력 사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2년에도 20대 축구 팬이 다툼 끝에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유르덴고르는 홈페이지를 통해 “정말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사진 = 유르덴고르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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