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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수습기자] 지난 23일 호주 개막전에 이어 미국 본토 개막전에도 선발 등판한 LA 다저스 류현진이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류현진의 위기 관리 능력이 뛰어났다.
류현진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미국 본토 개막전에서 1회부터 실점 위기를 맞았다.
이날 1회 류현진은 선두타자 에베스 카브레라를 상대로 풀카운트에 몰린 상황에서 볼넷을 허용하며 이날 경기 첫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크리스 데노피아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2,3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후 다음 타자 체이스 해들리를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날 경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아냈지만, 4번 타자 제드 저코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의 위기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류현진은 실점하지 않았다. 5번 타자 욘더 알론소의 타구를 직접 잡아 병살로 연결시키며 실점하지 않은채 이닝을 마쳤다. 투구수는 21개였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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