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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3회 역시 무실점으로 넘겼다.
류현진(LA 다저스)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미국 본토 개막전에 선발 등판, 3이닝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당초 이날 선발로 나설 예정이던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자 명단(DL)에 오르며 본토 개막전 선발 영광을 안았다. 호주 개막 2연전 2번째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등판.
1회와 2회는 다소 불안했지만 실점은 없었다. 1회에는 1사 만루에서 투수 앞 병살타, 2회에는 무사 1, 2루에서 후속타를 맞지 않으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다시 한 번 선보였다.
3회에는 상위타순을 맞이했다. 첫 타자로 2번 타자 크리스 데노피아를 상대한 류현진은 볼카운트 1-1에서 커브를 던져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두타자를 막아낸 것.
이어 3번 타자 체이스 헤들리와 맞선 가운데 잘맞은 타구를 허용했지만 3루수 후안 유리베가 이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2아웃을 만들었다.
류현진은 4번 제드 저코마저 2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우며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까지 투구수는 42개다.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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