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7회 역시 다르지 않았다.
류현진(LA 다저스)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미국 본토 개막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당초 이날 선발로 나설 예정이던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자 명단(DL)에 오르며 본토 개막전 선발 영광을 안았다. 호주 개막 2연전 2번째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등판.
1회 무사 2, 3루, 2회 무사 1, 2루 위기를 넘긴 류현진은 3회부터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2회 무사 1, 2루 이후 6회까지 15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7회 첫 타자 역시 범타로 막았다. 선두타자 욘더 알론소를 맞이해 우익수 뜬공을 처리한 류현진은 토미 메디카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16타자 연속 범타가 마감된 것.
그래도 흔들리지 않았다. 윌 베너블을 병살타로 유도하며 7이닝 무실점을 완성했다. 7회까지 투구수는 88개다.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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