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11집 음반차트 올킬…음악팬 수요 여전히 높다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이승환의 정규 11집 ‘폴 투 플라이’(fall to fly-前, 타이틀곡 '너에게만 반응해')가 발매 첫 주 음반차트를 올킬했다.

지난 26일 발매된 ‘폴 투 플라이’는 31일 교보문고 핫트랙스를 비롯해 알라딘, 예스24, 인터파크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앨범차트 올킬 기록을 세웠다, 신나라에서는 일시적으로 앨범이 품절되기도 했다.

음반시장이 다소 위축된 상황에서 아이돌 가수가 아닌 뮤지션의 앨범이 음반 차트에서 선전하는 것은 소장가치가 높은 앨범에 대한 음악팬들의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방증이다.

드림팩토리 측은 “이번 이승환 씨의 앨범을 통해 좋은 음반이 대중들의 사랑받을 수 있고 뮤지션들이 자신의 앨범 작업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우리 대중음악 환경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승환의 정규 11집 타이틀곡 ‘너에게만 반응해’는 이승환 특유의 센스 있고 사랑스러운 노랫말과 한번만 들어도 누구나 쉽게 따라 흥얼거릴 수 있는 멜로디,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녹음 엔지니어들이 참여해 단단하고 짜임새 있는 구성을 갖춘 곡이다. 밝고 경쾌한 멜로디와 사운드로 최근 봄 날씨와 어울려 온라인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장기간 머물며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승환은 지난 28일, 29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 ‘이승환옹 특별 회고전+11’을 전석 매진시켰다. 이어 수원, 성남 등에서 전국투어를 진행한다.

[이승환. 사진 = 드림팩토리]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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