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심상민 "공격적이고 저돌적인 모습 보이겠다"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의 심상민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다.

심상민은 31일 오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1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를 상대로 치르는 2014 AFC챔피언스리그 F조 4차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올시즌 서울에 입단해 왼쪽 측면서 활약하고 있는 심상민은 최근 K리그 클래식서 두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가운데 히로시마전 출격도 대기하고 있다.

심상민은 "지난 원정경기서 아쉽게 졌다. 홈경기에선 반드시 복수하기 보단 서울 다운 경기로 내용과 결과를 모두 가져오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서울은 히로시마와의 원정 3차전서 1-2로 패해 1승1무1패(승점 4점)를 기록해 히로시마(승점 4점)에 골득실서 뒤진 3위에 머물고 있다.

심상민은 AFC챔피언스리그서 보이고 싶은 모습을 묻는 질문에 "감독님도 기대하시는 모습인데 좀 더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

최용수 감독은 심상민에 대해 "경험이 부족하지만 패기와 열정으로 팀에 좋은 분위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런 기회를 통해 더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댜. 내일 경기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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