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연승을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사피크 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케빈 듀란트의 활약에 힘입어 116-96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2연승, 시즌 성적 54승 19패가 됐다. 반면 유타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23승 51패를 기록했다.
1쿼터부터 오클라호마시티의 일방적 우세였다. 스티븐 아담스의 레이업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오클라호마시티는 러셀 웨스트브룩의 점프슛으로 4-0을 만들었다. 이어 듀란트가 뱅크슛에 이어 3점슛, 자유투 득점까지 올리며 11-0까지 앞섰다. 이후에도 오클라호마시티는 주도권을 잃지 않으며 26-9, 17점차로 1쿼터를 마쳤다.
1쿼터에 9점에 그친 유타는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득점을 쌓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에 맞서 오클라호마시티도 공격을 원활히 풀어가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59-40으로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듀란트는 2쿼터까지 18점을 몰아 넣었다.
후반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 한 때 28점차까지 벌리는 등 여유있게 앞서갔다. 덕분에 별다른 어려움없이 1승을 추가할 수 있었다.
듀란트는 31점 9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웨스트브룩은 19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서지 이바카도 17점 6리바운드로 승리에 공헌했다.
반면 유타는 1쿼터에서 분위기를 뺏긴 이후 이렇다 할 반전 기회도 마련하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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