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레버쿠젠)의 친형 손흥윤씨가 풋살 한국대표로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서 경기를 치른다.
리버풀FC의 공식 후원사이자 K리그 유소년 발전 프로그램 후원사인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지난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벨로드롬 경기장에서 치러진 ‘스탠다드차타드은행 트로피컵 로드 투 안필드 2014(이하 트로피컵 2014)'을 마쳤다.
‘트로피컵’은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함께하면 더 즐거운 축구’라는 주제로 매년 개최하는 국제 아마추어 풋살 대회다. 올해 결선대회는 오는 5월 13일 영국 리버풀에 있는 리버풀FC 의 홈구장 안필드에서 열리며 한국 영국 홍콩 나이지리아 등에서 선발된 14개국 아마추어 풋살팀이 참여한다.
한국대표 선발전은 여성 축구 동호인, 지역 풋살 동호회 회원들 및 축구 관련 업계 종사자 등 2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참가자로 구성된 총 164개 신청팀 중 전국 예선을 통과한 36개 팀이 참여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아마추어 풋살대회로 전국 최대규모다.
결승에 오른 풋살 아카데미팀은 STS팀을 승부차기 접전 끝에 3-1로 제치고 한국대표팀으로 선발됐다. 풋살 아카데미팀의 주장 손흥윤씨(24)는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만큼 한국과 소속팀의 풋살 실력을 세계무대에서 제대로 보여주고 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우승팀 주장 손흥윤씨는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의 친형으로 대회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한국대표팀이 영국에 머무르는 5박 6일 동안 리버풀FC 아카데미 및 리버풀FC 레전드의 트레이닝 기회와 리버풀-뉴캐슬유나이티드의 경기 관람 특전을 제공한다. 은행은 한국대표팀 선발전 2등, 3등, 4등 팀에게도 각각 100만원, 50만원, 30만원 상당의 축구 용품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 홍보부 최기훈 상무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K리그 유소년 발전 프로그램과 리버풀FC를 지속적으로 후원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축구를 즐기고 함께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왔다. 앞으로도 축구를 통해 다양한 이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풋살아카데미의 주장 손흥윤(왼쪽 두번째). 사진 =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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