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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포공항 안경남 기자]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첫 200점대를 돌파한 김진서(18)의 눈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으로 향했다.
김진서는 31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진서는 지난 29일 일본 사이타마서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서 총점 202.80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또한 동시에 한국 남자 피겨 최고 기록도 깼다.
함께 출전한 여자 싱글 박소연(17)과 함께 귀국한 김진서는 “(좋은 성적을 내서)기분이 너무 좋다”며 밝게 웃었다.
그러면서 “프리 컷 통과가 목표였는데, 쇼트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서 프리에서도 차분하게 스케이팅에 임했다. 정말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주춤한 김진서는 이번 대회서 부활을 알려며 평창에서의 전망을 밝혔다. 김진서는 “소치 티켓을 놓쳤던 만큼, 한국에서 열리는 평창은 꼭 열심히 해서 출전권을 따고 싶다”고 강조했다. 평창에선 개최국 자력 출전권이 없다.
이를 위해 김진서는 쿼트러플 점프에 도전할 계획이다. 김진서는 “쿼트러플 점프를 뛰기 위해 운동도 더 많이 해야 하고, 발목 부상에 대비도 해야 한다. 열심히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진서. 사진 = 김성진 수습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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