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신의 선물-14일' 조승우의 첫사랑 사연이 드러났다.
3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 이하 '신의 선물') 9회에서는 과거 살인 사건과 한샛별(김유빈)이 가지고 온 사진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무진으로 향한 김수현(이보영), 기동찬(조승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수현은 의문의 사진을 발견하고 무진으로 향했다. 이는 무진에서 촬영한 사진이었다. 사진 속에는 기동찬의 첫사랑 이수정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때문에 기동찬은 무진에 가는 것을 꺼려 했지만 할 수 없이 함께 무진으로 떠났다.
무진에 도착한 김수현은 동네 사람들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이수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동네 주민은 인기 많았던 이수정이 한 남자만을 바라봤고 두 사람이 떠들썩하게 만났다고 했다.
이어 주민은 "머시마 형이 죽였다. 그 가시나를. 수정이 보고 어떻게 해볼라다가 애가 발악을 하니까 죽여버리고 저 쪽 저수지에 버려버렸다. 그 때 무진이 발칵 뒤집어졌다"고 밝혔다.
이에 김수현은 "혹시 그 사람 무진연쇄살인사건 기동호(정은표)냐"고 물었다. 기동호는 기동찬의 형으로 과거 김수현이 프로그램 취재를 통해 범죄 사실에 대해 다그친적이 있는 인물이다. 김수현은 본능적으로 무진연쇄살인사건에 자신의 딸 한샛별도 연관돼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이 때 기동찬은 한샛별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한샛별은 기동찬에게 기타를 치며 노래해달라고 말했고 기동찬은 거절했지만 결국 '마법의 성'을 불러줬다.
기동찬은 노래를 부르며 과거 연인 이수정을 떠올렸다. 이에 이수정이 기동찬을 바라보는 모습이 이어졌다. 이 때 이수정의 머리에는 비녀가 꽂혀 있는 것이 포착됐다. 이는 다수의 네티즌들이 주목했던, 김수현에게 의미심장한 예언을 했던 카페 주인이 하고 있던 비녀와 흡사해 의문을 자아냈다.
한편 한샛별은 기동찬에게 "10년만 기다렸다 나랑 결혼해요"라며 애정을 들냈다. 이에 기동찬 역시 한샛별을 지키겠다는 결심을 다시 한번 했다.
[조승우, 김유빈. 사진 = SBS '신의 선물-14일'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