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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기성용이 선발 출전한 선덜랜드가 웨스트햄에 패하며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선덜랜드는 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오브라이트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서 1-2로 졌다. 리그 19위 선덜랜드는 이날 패배로 6승7무17패(승점 25점)를 기록해 최근 3연패를 기록하며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서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이어갔다. 선덜랜드의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34분 교체됐다. 기성용은 후반 23분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한차례 선보였지만 골키퍼 아드리안에 막혔다.
선덜랜드는 웨스트햄을 상대로 보리니와 위컴이 공격수로 출전했다. 기성용, 캐터몰, 브리드컷은 중원을 구성했고 바슬리와 알론소는 측면에서 활약했다. 수비는 브라운, 오셔, 베르기니가 맡았고 골문은 마노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서 웨스트햄은 경기시작 9분 만에 앤디 캐롤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앤디 캐롤은 코너킥 상황서 노블이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덜랜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웨스트햄은 후반 5분 디아메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디아메는 케롤이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내준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덜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선덜랜드는 후반 29분 아담 존슨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아담 존슨은 가드너의 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후 왼발 슈팅으로 웨스트햄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선덜랜드는 동점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웨스트햄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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