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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SBS 파워FM의 새로운 DJ가 됐다.
1일 SBS 라디오국에 따르면 이동진은 오는 15일부터 '이동진의 그럼에도 불구하고' DJ를 맡는다.
'이동진의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바쁜 일상 가운데에서도 음악, 영화, 책을 통해 감동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 이동진은 문화 전반에 걸쳐 새롭고 깊이 있는 내용을 쉽게 풀어 전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제목을 직접 지은 이동진은 "모두가 한 가지만 바라볼 때 잊혀진 것들을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는 뜻"이라며 "다수가 좋아하지 않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콘텐츠라면 기꺼이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프로그램 코너의 절반 이상이 음악 관련 코너다. 이동진은 1만장 이상의 음반을 보유한 음악 마니아로서 직접 선곡에 나설 예정이다. 매주 '이주의 뮤지션'을 정해 한주 동안 한 뮤지션의 음악을 적게는 다섯 곡, 많게는 서른 곡까지 자유롭게 들려주기도 한다.
영화 잡지 '씨네21'의 김혜리 기자는 고정 게스트로 나선다. 색다른 방식으로 개봉작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동진은 "절대 어려운 프로그램이 아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향 맞는 친구들이 모여 있는 카페같은 곳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동진의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오는 15일부터 매일 새벽 2시부터 3시까지 방송된다.
[영화평론가 이동진.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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