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오늘 같은 야구는 LG 야구가 아니다"
상대에게 안타 15개, 사사구 10개를 내줬다. 'SK 킬러' 류제국도 무너졌고 구원투수들도 난조를 보였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홈 개막전에서 8-13으로 패했다.
1회초에만 5점을 헌납하며 어렵게 출발한 LG는 6-6 동점을 이루기도 했지만 6회말 1사 만루란 천금 같은 찬스를 놓쳐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그나마 조쉬 벨이 좌우타석 홈런포를 쏘아 올린 것에 위로를 삼아야 했다.
경기 후 김기태 LG 감독은 "오늘 같은 야구는 LG 야구가 아니다. 팬들께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날인 2일 LG는 우규민, SK는 윤희상을 각각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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