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마하 김진성, 친모 하지원에 "가증스럽고 역겹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마하(김진성)가 기승냥(하지원)에게 강한 적개심을 드러냈다.

1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43회에서 마하는 아유시리다라와 달리 자신에게는 글을 배워서도 무예를 익혀서도 안 된다는 타환(지창욱)의 경고에 큰 상처를 받았다.

그런 마하를 발견한 기승냥은 "황자 우셨습니까?"라고 걱정했지만, 마하는 "내 어머니께서 어떤 설움을 받았는지 알 것도 같습니다"라고 적개심을 드러냈다.

이에 기승냥은 "무슨 일이 있으셨습니까?"라고 물었지만, 마하는 "가증스럽고 역겹습니다"라며 기승냥을 뿌리쳤다.

기승냥은 그런 마하에게 "말이 너무 지나치구나. 너도 이제 사리판단을 할 줄 아는 나이다. 태후마마께서 무슨 얘기를 어찌했는지 모르겠지만 함부로 입을 놀리지 말거라"라고 훈계했다.

하지만 마하는 불쾌하다는 듯 자리를 떴고, 박불화(최무성)는 기승냥에게 "아직 어리긴 하나 눈빛이 위험합니다. 이제 그만 마하의 정체를 밝히심이"라고 조언했다.

[하지원에게 강한 적개심을 드러낸 김진성. 사진 = MBC '기황후'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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