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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알링턴 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리드오프로 출격한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개막 3연전 중 2차전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이름을 올렸다.
전날(1일) 개막전에도 톱타자 좌익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 1볼넷의 성적을 남겼다.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으로 첫 출루에 성공하며 나쁘지 않은 흐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추신수는 경기 전 "몸 상태에 전혀 문제 없다"며 의욕을 보였다.
이날 텍사스는 추신수를 필두로 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프린스 필더(1루수)-아드리안 벨트레(3루수)-알렉스 리오스(우익수)-미치 모어랜드(지명타자)-도니 머피(2루수)-레오니스 마틴(중견수)-로빈슨 치리노스(포수)가 선발 출격한다. 머피와 치리노스는 올 시즌 첫 선발 출전이다. 이날 경기에 앞서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은 "머피와 윌슨 중 한 명이 주전 2루수를 맡을 것이다"며 경쟁을 시사했다.
이에 맞서는 필라델피아는 벤 르비어(중견수)-지미 롤린스(유격수)-체이스 어틀리(지명타자)-말론 버드(우익수)-라이언 하워드(1루수)-카를로스 루이즈(포수)-존 메이버리(좌익수)-제이슨 닉스(3루수)-세자르 에르난데스(2루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좋은 타격감을 보인 메이버리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도모닉 브라운이 빠졌다.
텍사스는 지난해 10승을 올린 마틴 페레즈가 선발 등판하고, 필라델피아 역시 지난해 10승을 올린 베테랑 우완 A.J 버넷이 나선다. 전날 14실점으로 구단 역사상 개막전 최다 실점 불명예를 안은 텍사스가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추신수. 사진 = 미국 알링턴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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