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전 필승 의지를 내비쳤다.
최강희 감독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서 “K리그를 진행하고 있었지만 광저우전만 계속 생각했다”며 광저우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전북은 2일 오후 7시 광저우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치른다.
그러면서 “챔스에 나가는 팀은 1년에 4~50경기를 한다. 초반이 매우 중요한 시기인데 지난 원정에서 패하면서 좋은 분위기가 깨졌다. 경기 외적인 요인으로 경기서 지게 되면 선수단이 어려움을 겪는다”며 “선수들 모두 광저우전만 바라보고 있다. 승리해서 분위기를 바꾸겠다”고 지난 광저우 원정 패배를 설욕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강희 감독은 선제골이 중요다고 했다. 그는 “아무래도 선제득점이 중요하다. 광저우도 매우 공격적으로 치우치고 공격쪽으로 좋은 선수가 많다. 어느 팀이 선제골을 넣느냐에 따라 경기 향방이 많이 바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저우와 3년 연속 조별리그서 만나다 보니 관심이 많다. 이번에는 홈 경기이기 때문에 다른 생각은 안 하고 있다. 홈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함께 한 이동국도 “냉정하게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며 짧고 굵게 각오를 전했다.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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