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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불멸의 록 밴드 퀸(Queen)이 오는 8월 처음으로 한국 팬들과 만난다.
음악 페스티벌 '슈퍼소닉 2014(이하 슈퍼소닉)'는 2일 오전 9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퀸의 헤드라이너 출연을 발표했다.
퀸은 미국 가수 아담 램버트(Adam Lambert)와 '퀸+아담 램버트'라는 제목으로 합작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번 첫 내한과 관련 퀸의 베이시스트 로저 테일러(Roger Taylor)는 "80년대 초에 프로모션 투어로 서울을 방문했었는데, 독특한 건축물과 문화에 크게 감명을 받았다"며 "마침내 한국에서 아담 램버트와 공연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71년 결성된 퀸은 보컬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가 사망한 1991년까지 단 한 명의 멤버 교체 없이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밴드로 군림해 왔다.
아담 램버트는 지난 2009년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8'의 결승전에서 퀸 멤버들이 직접 연주한 '위 아 더 챔피언(We Are The Champion)'을 열창해내면서 퀸과 처음 인연을 맺었고, 지난 2012년 6월부터 퀸의 보컬리스트로서 총 6회의 유럽 공연을 함께 했다.
아담 램버트 또한 "한국에서의 공연은 언제나 즐겁다. 올 8월에 퀸과 함께 무대에 서게 되어 더욱 영광이다. 이 굉장한 공연을 한국에서 하게 되어 정말 꿈만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슈퍼소닉'은 일본 최대규모의 음악페스티벌 '서머소닉' 페스티벌을 주최하는 크리에이티브맨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지난 2012년에 처음 개최한 도심형 음악 페스티벌이다. '서머소닉'은 지난 2000년 시작된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동시에 열리는 도심형 음악 페스티벌이다.
'슈퍼소닉2014'는 오는 8월 14일, 15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퀸 내한 포스터. 사진 = PMC 네트윅스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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