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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수습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노포크 타이즈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윤석민의 시즌 첫 선발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마이너리그 공식 사이트인 MILB.com과 볼티모어 지역지 MASN 등은 2일(이하 한국시각) 윤석민이 오는 7일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의 하버파크에서 열리는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노포크는 오는 4일부터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윤석민은 케빈 가우스먼, 스티브 존슨, T.J 맥퍼랜드에 이어 팀의 4선발로 나선다.
올해 초 볼티모어와 3년 계약을 맺은 윤석민은 취업비자 발급이 늦어지면서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2경기에서만 등판했다. 출전했던 2경기도 모두 중간계투로 나와 3이닝을 소화했을 뿐이다.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은 윤석민이 아직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에는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며 마이너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도록 했다. 윤석민은 미국 진출 첫 해인 올해에는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없다.
윤석민은 마이너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뒤 향후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릴 예정이다.
[윤석민. 사진 = MASN 루크 쿠바코 기자 트위터 캡처]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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