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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태균 감독이 신인배우 조보아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가시'(제작 브이에스1호문화산업전문회사 캠프비 뱅가드스튜디오 배급 인벤트 디) 언론시사회에 김태균 감독과 배우 장혁, 조보아가 참석했다.
이날 김태균 감독은 "조보아를 오디션을 통해 만났다. 오디션이 두달 반에서 석달 정도 진행됐다. 영은이라는 역을 신인배우로 찾고 있었다"며 "조보아가 나에게 준 인상은 예쁜데 이야기를 하다 보면 어딘가 허전했고 굉장히 열정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영은을 설정해 갈 때 관객들이 영은을 완전히 이해하기 쉽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공포감이 조성되고 두려움도 생길 수도 있다"며 "조보아가 그 역을 가장 소화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를 완성하고 제대로 된 캐스팅이었다는 생각을 다시 하고 있다. 만나고 작업해 보니 영은 역 이상으로 열정과 용기가 있는 매력 있는 배우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가시'는 평범한 일상을 살던 남자(장혁)에게 찾아온 겁 없는 소녀(조보아), 그리고 시작된 사랑이라는 이름의 잔혹한 집착을 그린 서스펜스 멜로 영화다. 이번 작품을 통해 김태균 감독과 장혁이 영화 '화산고' 이후 13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췄다. 오는 10일 개봉 예정.
[김태균 감독. 사진 = 김성진 수습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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