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대선배 배우 이순재에게 막말을 건넸다.
케이블채널 tvN 새 드라마 '꽃할배 수사대'의 첫 대본리딩이 최근 서울 상암 CJ E&M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대본리딩에는 베테랑 형사 역할을 맡은 배우 이순재, 변희봉, 장광과 엘리트 형사로 분한 김희철 등 출연진과 제작진이 참석했다.
'꽃할배 수사대'는 하루 아침에 70대 노인으로 변한 젊은 형사들과 20대 엘리트 경찰이 원래의 몸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회춘 느와르 드라마다.
특히 대본리딩 과정에서는 김희철이 극 중 동갑 동료이자 친구인 이순재를 향해 "야, 너, 임마"라고 외치는 장면이 펼쳐져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거침없는 반말연기로 이순재까지 폭소케 했다.
구기원 PD는 "모든 배우들이 대본 리딩 때부터 각자의 캐릭터에 녹아 들어 열연을 펼쳤다"며 "청년에서 갑자기 노인으로 변하는 설정에서 비롯된 엉뚱하고 황당한 상황들이 할배 같지 않은 할배의 모습을 끌어내며 큰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꽃할배 수사대'는 '꽃보다 할배' 후속으로 오는 5월 2일 첫 방송된다.
['꽃할배 수사대' 첫 대본리딩. 사진 = tv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