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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진욱의 전 소속사 HB 엔터테인먼트가 계약만료 소식을 전했다.
2일 HB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이진욱 소속 계약 만료에 대한 HB 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자료에서 소속사 측은 "이진욱은 지난 2005년 전속 계약을 체결한 후, 2014년 3월 계약 만료 시점까지 약 10년여 간을 파트너를 넘어선 동반자로 함께 호흡을 맞춰왔다"며 "단순한 소속사와 아티스트의 관계를 넘어, 친구이자 가족 같은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HB 엔터테인먼트 측은 "함께한 시간이 길다 보니 자연스럽게 서로의 발전을 위해 재계약을 하지 않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고, HB 엔터테인먼트 역시 배우 이진욱이 앞으로 더욱 좋은 연기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응원의 박수를 보내려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HB 엔터테인먼트와 이별한 이진욱은 배우 이보영, 류수영 등이 소속된 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논의를 진행 중이다.
[배우 이진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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