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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는 2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438에서 .400(20타수 8안타)이 됐다.
개막 3연전에서 맹타를 휘두른 이대호는 전날 숨을 골랐다. 4타수 무안타. 이날도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우와사와 나오유키와 만난 이대호는 볼카운트 2-2에서 포크볼에 속으며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도 비슷했다. 3회말 2사 2루에서 등장한 이대호는 볼카운트 2-2에서 바깥쪽 140km짜리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연타석 삼진.
세 번째 타석까지 그대로 물러나지는 않았다. 6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서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몸쪽 141km짜리 직구를 잡아 당겨 좌전안타를 때렸다. 시즌 8번째 안타.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올리지는 못했다.
마지막 타석은 9회 돌아왔다. 9회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나선 이대호는 니혼햄 마무리 다케다 히사시와 상대했다. 이대호는 다케다의 초구를 때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니혼햄에 1-3으로 패하며 3연승 뒤 2연패를 기록했다.
[소프트뱅크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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