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선동열 감독 "마지막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쉽다"

[마이데일리 = 광주 강진웅 수습기자] "마지막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KIA 타이거즈가 2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7로 패했다. KIA는 이날 5회까지 NC 선발투수 찰리 쉬렉에게 철저히 막히며 한 점도 뽑지 못했다.

KIA는 6회말 1점을 따라가고 7회말 뒤늦게 터진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거 5득점에 성공하며 6-7까지 따라갔다. 이후 8회말 안치홍의 적시 2루타로 경기를 7-7 동점으로 만들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10회초 NC 이종욱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7-8 역전을 허용했고, 10회말 NC 마무리 투수 김진성을 상대로 추가점을 뽑지 못하며 패했다.

KIA 선동열 감독은 경기 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쫓아갔지만 마지막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KIA는 3일 광주 NC전에 박경태를 선발로 내세운다.

[KIA 선동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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