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모비스가 챔피언결정전서 먼저 웃었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1차전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77-74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7전4선승제의 챔피언결정 1차전서 웃으면서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 도전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모비스는 문태영이 20점, 함지훈이 18점, 로드 벤슨이 15점으로 맹활약했다. LG는 데이본 제퍼슨이 27점으로 원맨쇼를 벌였지만,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역대 17차례의 챔피언결정전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은 12차례 우승했다. 확률은 70.6%.
모비스가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로드 벤슨과 함지훈이 골밑을 장악하면서 10여점 내외로 앞서갔다. LG도 쉽게 물러서진 않았다. 김종규와 제퍼슨이 골밑에서 점수를 만들어내면서 바짝 추격했다. 제퍼슨은 결국 3쿼터 들어 맹공을 퍼부어 역전을 이끌었다.
모비스는 4쿼터 들어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리바운드 우세를 바탕으로 함지훈과 문태영이 맹활약했다. LG의 득점을 꽁꽁 묶은 채 연속득점에 성공하며 달아났다. 결국 모비스는 승리를 확정 지었다. 두 팀의 챔피언결정 2차전은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다.
[문태영.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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